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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 미사일 맞고 추락,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 중


입력 2014.07.18 05:27 수정 2014.07.18 07:06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친러시아 반군 미사일 공격 추정, 정부부군과 반군 서로 책임 전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미사일공격을 받고 추락했다.

말레이항공 소속 MH-17여객기는 승무원 15명, 승객 280명 등 295명을 태우고 우크라이나 상공을 통과하던 중 미사일을 맞아 추락하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YTN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여객기 추락 사실을 통보했다.

이 사고로 미국 항공당국이 이미 지난 4월 크림반도 상공에서의 '잠재 위험'을 공지했다는 점이 다시 주목받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FAA는 지난 4월 발표한 '특별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상공, 특히 크림반도와 흑해, 아조브해 상공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 공지에서 지목된 곳은 크림반도와 크림반도 서쪽부터 남쪽에 걸친 바다 위 상공이고, 넓이는 약 12만㎢ 정도다.

하지만 당시 FAA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원인으로 군사적 충돌이 아닌 관제상의 혼란을 지목했다.

"러시아의 독자적인 항공관제구역 설정이 우크라이나 영공이나 우크라이나에서 관할하는 국제공역과 상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말레이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우크라이나 동부 샤흐툐르스크는 크림반도와는 약 400㎞ 떨어져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항공 격추 소식으로 미국 및 유럽증시가 급락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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