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피소, "연예계 진출 돕겠다"며 억대 돈 받아
방송인 겸 가수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피소됐다고 SBS '8시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 A씨를 만나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약 1억원의 돈을 받았다.
하지만 불법 도박 사실이 알려지자 신정환은 "도와줄 수 없다"며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정환이 지난 2011년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구속됐다가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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