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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군 감시 강화


입력 2014.07.13 10:40 수정 2014.07.13 10:44        스팟뉴스팀

지난 9일 미사일발사 지점보다 남쪽으로 내려와

군사분계선 부근 미사일 발사 이례적, 군 감시 강화

북한이 13일 오전 1시쯤 개성 북쪽지역에서 동해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1시20분과 1시30분 2회에 걸쳐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고, 발사 지점은 개성 북쪽이다. 이 지역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0여km 떨어진 지점이다. 지난 9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점인 황해도 평산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온 지역이다.

북한이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국 항공모함 부산항 입항에 대한 반발과 특별제안에 대한 수용을 압박하려는 성격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에 일본도 경계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 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4번째로, 이번 발사는 지난 9일 황해도 평산에서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나흘 만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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