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권은희 공천, 조직적인 비밀 계획 정황"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을 향해 "호남 국회의원 자리가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에게는 주머니속의 공깃돌"이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윤 사무총장은 11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권 전 과장의 공천은 국민기만형 공천의 전형이 아닌가 한다"며 "기동민과 허동준의 23년 의리를 한순간의 무너뜨리는 그 패륜 공천의 밑바닥에는 국민기만 공천이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새정연의 두 대표께서 기동민 후보를 광주 광산을에서 뺐을 당시에 권 전 과장을 (광주 광산을 후보로) 이미 준비했다는 말도 있다"면서 "이는 권 전 과장을 공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비밀의 어떤 계획이 있었던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사무총장은 "권 전 과장은 10만여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젊은 후배와 동료들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사실과 다른 거짓폭로의 대가로 의원을 만들어주는 새정연은 공천을 철회해야 하고 국민과 경찰께 사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해진 의원 또한 "새정연이 권 전 과장의 공천을 고집하는 것은 금배지를 흔들며 공무원들이 자신의 본분과 양심을 버리고 사욕을 위해서 타협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조 의원은 "새정연은 국민이 제일 혐오하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벌써 보였다"면서 "이 일은 광주의 명예와 관계된 일이기에 광주 시민들은 거짓으로 출세하면 안된다는 것을 (광주의) 자존심을 걸고 확실히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심윤조 의원 역시 권 전 과장의 공천을 두고 "새정연은 막장 공천과 기만 공천, 뒷거래 공천으로 구태의 전형을 보였고 이는 정치사의 커다란 오점을 남긴 것"이라며 "야당은 당장 공천을 취소하고 진실을 공개한 뒤 사과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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