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최지우와 '사랑의 일탈'로 봐달라"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가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해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나선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배우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권상우는 “박하선과는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사업 실패로 인해 빚을 지면서 최지우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 차석훈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 입장에서 보셨을 때 최지우와의 '아름다운 불륜'(?)을 사랑의 일탈로 납득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연기를 다할 것”이라며 드라마에 임하는 의지를 다졌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 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극중 권상우는 부족한 삶 속에서 성실하게 노력해 일순간 행복을 얻지만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 차석훈 역을 맡았고, 최지우는 어린 시절부터 대기업 후계자로 자라 여자로서 행복 따위는 관심 밖인 워커홀릭의 CEO 유세영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유혹’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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