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TV광고 포함한 광고비 지출 완전 줄여...6월 실적 자체 월 거래액과 일 거래액 최고기록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7개월째 소셜커머스 순 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위메트는 닐슨 코리안 클릭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온라인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 방문자수는 지마켓이 11번가를 근소하게 제치고 다시 1위를 차지하고 위메프, 쿠팡, 티몬 순의 순위는 7개월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PC와 모바일 통합 순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연속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는 소셜커머스 3사 대비 오픈마켓 3사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떨어진 5월대비 6월에는 다시 반등된 회복세를 보였다.
위메프는 지난해 10월 이승기 이서진을 앞세운 싸다 '절대우위 캠페인'의 성공을 바탕으로 12월 방문자수 1위를 재탈환했다. 그러나 2014년 1월부터 선언한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과 내실경영을 목표로 TV광고를 포함한 광고비 지출을 완전히 줄여왔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3사 모두 7개월째 순위 변동 없이 방문자수의 동반 상승세와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의 3강 구도가 비교적 안정화 되는 모양새다.
특히 6월 실적의 경우 3사 모두 일 거래액 최고기록 갱신이나 월 거래액의 높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위메프의 경우 지난해 12월 블랙 프라이스 세일 당일 220억원 기록을 앞세우며 월 거래액 15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들어 6월 실적이 자체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2014년은 소비자중심경영과 내실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해"라며 "광고를 전면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7개월째 순 방문자수 1위를 유지하고 6월 자체 최고 거래액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지만 우리는 여전히 소셜커머스 1위가 아닌 오픈마켓 4등인 셈 이라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