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상기후, 국제경기, 무역활성화, 화합과 상생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유통 키워드를 '의리'란 뜻의 'FAITH'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FAITH'란 올해 상반기 트렌드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로 '세월호 사고 후 가족과 안전에 대한 관심(Family)', '일찍 찾아온 더위와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Atmosphere)', '동계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 경기(International competition)', '낮은 환율과 FTA 등으로 수입산 강세(Trade expansion)', '골목상권, 전통시장과 화합과 상생을 위한 노력(Harmony)' 등을 꼽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주요 이슈를 통해 올 상반기 유통업계는 세월호 참사라는 안타까운 사고 여파 속에서도 묵묵히 슬픔을 함께 나누며, 영업 규제와 경기 불황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기 불황과 영업 규제, 세월호 참사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묵묵히 일어났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여 내수 경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대형 행사를 기획하고,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