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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프랑스 전력 극찬 “월드컵 우승 가능하다”


입력 2014.06.25 18:38 수정 2014.06.25 18: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유연 기자

프랑스, 온두라스·스위스 대파하며 16강 확정

후배들 선전 흐뭇 “수비수 바란, 베테랑 같다” 칭찬

티에리 앙리가 프랑스의 우승을 기원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프랑스의 ‘축구 영웅’ 티에리 앙리(37·뉴욕 레드불스)가 ‘레블뢰 군단’의 승리를 기대했다.

앙리는 2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현재 브라질월드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트로피를 충분히 들어 올릴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앙리는 프랑스가 배출한 최고의 공격수다. A매치 123경기에 나서 51골을 터뜨린 앙리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선수 중 유일하게 월드컵 4번 출전의 기회를 맛본 앙리는 “선수들은 항상 마지막 월드컵인 것처럼 대회에 나서야 한다. 월드컵 우승 기회를 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쏟아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앙리는 신예 수비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주목했다. 앙리는 “미드필드와 앞선의 선수들이 많은 칭찬을 받고 있지만 바란이 베테랑 경력을 가진 수비수처럼 경기를 펼치는 비범한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E조에 속한 프랑스는 온두라스(3-0)와 스위스(5-2)를 연파하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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