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점 삭감 위기 내몬 '켈트 십자가'란?
러 언론 "FIFA 승점 삭감 등 중징계 내릴 수도"
H조 한국 16강행 가능성 높아지나
러시아의 일부 응원단이 켈트십자가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주요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 등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켈트십자가란 십자와 원이 교차된 문양으로 백인 우월주의, 민족주의를 나타내는 단체들이 사용하는 상징물 가운데 하나다. 켈트족 토착종교인 드루이드교 태양신 숭배에서 유래됐으며 나치 정권의 산물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비밀 결사 단체 KKK(Ku Klux Klan)단에서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가 해당 문제에 대한 징계를 확정해 러시아의 승점을 삭감한다면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의 16강행 가능성은 한 층 더 높아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벨기에,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한 러시아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러있다. 4팀 모두 조별예선 3차전만을 앞둔 가운데 켈트 십자가 논란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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