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저앉은 혼다, 부들부들 떨며 “분하다”


입력 2014.06.20 16:59 수정 2014.06.20 17:03        데일리안 스포츠 = 이혜진 기자

코트디부아르전 역전패 이어 그리스전 무승부

4강까지 노렸던 일본, 뒤늦게 깨달은 현실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그리스전 직후 “분하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너무 분하다.”

‘일본의 간판’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의 입에서 어렵게 터져 나온 목소리는 부들부들 떨렸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각) 나타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혼다는 이날 경기 직후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2승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전 무승부가 분하고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날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축구에 전념하며 역습 기회를 노리는 전략으로 그리스에 맞섰다. 전반 38분 그리스의 코스타스 카추라니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면서 ‘공격 전환’의 포석이 마련됐으나 일본은 여전히 수비에 치중한 무기력한 움직임을 떨쳐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혼다는 “(일본에) 무승부를 거두고 다음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승리해 16강 진출을 이루려는 그리스의 생각에 말려들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1차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1-2로 역전패한 일본은 10명이 싸운 그리스마저 잡지 못하면서 16강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남은 경기는 C조 최강자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이다. 혼다가 내심 기대했던 2승은커녕 1승도 쉽지 않다.

하지만 혼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로 콜롬비아전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혜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