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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에이스, 벨기에 ‘아자르’ 알제리 ‘페굴리’ 미리보기


입력 2014.06.20 16:54 수정 2014.06.20 16: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유연 기자

벨기에-알제리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정적 활약

한국과 같은 H조의 첫 경기에서는 벨기에만 승리를 따냈다.

벨기에는 지난 1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지우 메니이라웅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첫 승을 신고했다.

벨기에는 알제리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내리 2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알제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가 많은 탓에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달리 벨기에전에서 후반 25분까지 두꺼운 수비벽을 쌓았다. 물론 벨기에를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탓도 있지만, 나빌 벤탈렘(토트넘),사피르 타이데르(인터밀란), 칼 메자니(발랑시엔)로 구성된 중원이 수비진과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 벨기에는 몸이 무거웠다.

이틈을 노린 알제리 '에이스' 소피안 페굴리가 순식간에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했다. 수비진들도 떨게한다는 페굴리는 벨기에의 얀페르통언(토트넘)에게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냈다. 알제리의 월드컵 본선 5경기 연속 무득점에 종지부를 찍는 골이다. 1986 멕시코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후 28년 만의 골을 맛본 것.

벨기에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벨기에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빚었다. 경기 내내 잠잠하던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환상적인 패스 한 방으로 판세를 뒤집은 것. 기세를 탄 벨기에는 아자르가 패스한 볼을 메르턴스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된 벨기에(1승·승점 3)는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이상 1무·승점 1)가 공동 2위·알제리(1패)가 4위다.

이날 벨기에와 알제리의 볼 점유율은 65%-35%, 유효슈팅은 10-1로 벨기에가 훨씬 앞섰지만 경기 내용에선 벨기에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벨기에의 공격을 어떻게 묶어야 할지, 알제리의 수비를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 엿볼 수 있는 ‘미리보기’였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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