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적극 매수에 상승세

코스피 지수 2014.67p 기록…전일비 0.1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등을 앞둔 관망세에 장 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물량이 확대되며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14%) 오른 2014.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472주와 3조81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275억원을 순매도한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9억원, 3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7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증권, 보험, 금융업, 은행, 섬유의복, 통신업,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기계,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중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기아차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 내외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12%) 오른 533.30포인트로 사흘 연속 소폭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원 내린 1015.7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2.82를, 회사채 3년물은 3.2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