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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러시아 대회 1·2 라운드 모두 우승


입력 2014.06.09 16:48 수정 2014.06.09 16:50        김평호 기자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 로페즈와 마칭화

6차전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우승

WTCC 6차전 우승자 호세 마리아 로페즈(사진 왼쪽)와 마칭화. ⓒ한불모터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6차전 러시아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마칭화가 각각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모스크바 레이스웨이(Moscow Raceway)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펼쳐졌다.

이번 6차전 1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현재까지 총 4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209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WTCC 첫 출전한 중국 출신의 마칭화는 2라운드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마칭화는 2011년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에 있었던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6차 대회까지 총 10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총 90 포인트를 획득해 누적 포인트 502로 2위 팀과는 169 포인트 차이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4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 7차전 대회는 벨기에의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6월 21일~22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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