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들이 돌아온다’ 프로야구 치어리더 응원 10일 재개
관련 종사자들 경제적 어려움 공감대 형성
세월호 참사로 자취 감춘 지 55일 만에 컴백
세월호 참사로 인해 프로야구에서 자취를 감췄던 치어리더 응원전이 55일 만에 본격 재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치어리더 공연을 비롯한 정상적인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3연전이 시작되는 10일부터 치어리더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KBO는 그동안 이 문제를 놓고 각 구단과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3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각 구단은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앰프를 사용한 응원과 치어리더 투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치어리더 대부분이 경기당 수당을 받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치어리더 없는 차분한 응원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들의 사연을 무시할 수도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드디어 야구 여신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세월호 참사 안타깝지만, 이제는 정상화해야 할 때” “조용한 응원이 더 좋았는데” “야구장 또 시끄러워지겠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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