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방송독립’ 배지 달고 개표방송 진행
KBS 아나운서들이 ‘방송독립’ 배지를 달고 개표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홍기섭 취재주간을 비롯해 김윤지, 이광용 아나운서는 4일 방송된 ‘선택 대한민국 지방선거개표방송 1,2부’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들의 가슴에는 ‘방송독립’ 배지가 달려 있었다.
특히 홍기섭 취재주간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사퇴 의사를 밝히고 이날로 마지막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섭 취재주간은 “개표방송은 선거기획단장과 보도본부장이 급히 요청해 받아들였지만 차마 번복할 수 없던 점 양해바란다”며 “개표방송은 공영방송의 책무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는 글을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사실이 전해졌다.
한편, KBS 양대 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새노조)와 KBS 노동조합(제1노조)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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