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과대망상? “올 시즌 전 대회 우승 목표”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서 원대한 목표 밝혀
6월부터 새 시즌 준비 “새 프로그램 만족”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과도한 자신감이 또 한 번 하늘을 찔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소트니코바는 이후 기회가 될 때마다 “전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데,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었다.
소트니코바는 3일(한국시간) 보도된 러시아 매체 ‘이멘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다 이기고 싶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유럽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시리즈 등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에 불참한 뒤 각종 사인회와 아이스쇼, TV 출연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 때문에 소트니코바가 연예인병에 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15일 이탈리아 아이스쇼가 끝나면 2014-15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새 프로그램은 음악, 안무 모두 만족스럽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제피겨연맹(ISU) 2014-15 시즌은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진다.
과연 소트니코바가 자신의 말대로 모든 대회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여자 싱글 경기에서 한 차례 실수를 저지른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낮은 낮이도의 연기를 펼쳤지만, 클린 연기를 펼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세계적인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내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임을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