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대변인 "소방방재청마저 축소 개편 있어선 안돼"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방방재청 폐지안 등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없애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소방관 1인당 국민 1300여명을 담당하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명감 하나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는데 정부의 졸속적인 국가안전처 신설방침으로 소방방재청마저 축소 개편하겠다는 것은 국민안전을 위한 일이 결코 아니다.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이렇게 되면 국민안전은 결코 보장받을 수가 없다"면서 "오랫동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 중심의 소방방재청은 존치돼야 하고 그 처우와 역할, 위상은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은 국가안전처로 소방기능을 이양하고 소방방재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정책위의장은 "세월호 사건에 대한 졸속대책으로 소를 잘 지켜온 튼튼한 외양간까지 별안간 허무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오랫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소방공무원 중심의 소방방재청 조직은 존치돼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도 없이 사회적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고 대통령 혼자 독단적으로 내린 정부조직개편의 허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