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조총련에 "후대 사상교육 잘 해 달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후대 사상교육과 북한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조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재일동포들에게 ‘축하문’을 보내 ‘애국애족의 선각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축하문을 통해 “조직 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영도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기층조직을 더욱 강화하는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련은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사업을 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새 세대들과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 더욱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해 북한과의 사상적 연결고리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후대들에 대한 사상교육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 특색 있게 이바지하며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재정적 후원도 당부했다.
조선총련 전체대회는 의장과 부의장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행사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이번 대회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전체회의이며, 24일부터 이틀간 도쿄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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