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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유병언 세월호 사고와 무관” 논란


입력 2014.05.22 11:58 수정 2014.05.22 12:01        스팟뉴스팀

현재는 위키피디아측에서 삭제 고려 중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데일리안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영어 사이트에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에 대해 세월호 참사와 무관하며 세월호 구매와 개조 책임 등은 언론의 위조라는 글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현재는 위키피다아측에서 삭제를 고려 중으로 유 전 회장의 요약 설명에 “유병언은 한국의 사업가이며, 사진작가로는 필명 ‘아해’로 알려져있다”고 돼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위키피디아 영어 사이트에 개시된 설명에서는 "아해가 세월호 구매와 화물선 개조에 직접 책임이 있다는 언론보도는 순전히 위조"라며 "청해진해운과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수백명의 주주를 고려하면 아해가 청해진해운을 소유·통제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검색됐다.

이어 그의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오대양 사건으로 유 전 회장이 수사를 받았으나 전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20여년간 반복된 잘못된 언론의 공격으로 한국 국민에게 길고 고통스러운 인상이 남았다"고 개재되어 있었다.

한편 위키피디아는 편집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 사이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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