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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22일 복귀 앞두고 '자신감' 피력


입력 2014.05.20 14:57 수정 2014.05.21 07: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앞두고 몸 상태 등 자신감 표현

류현진 가세하면 다저스 '완성형' 로테이션 구축

22일 뉴욕메츠전을 통해 복귀하는 류현진.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오는 22일 복귀를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과 인터뷰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며 “부상 이후 어깨 운동을 추가로 하고 있지만 등판 일정 등 별다른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2일 뉴욕 시티필드서 열리는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류현진까지 가세하면,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조시 베켓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류현진에 대해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2년차 징크스를 전혀 겪지 않았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이 돌아와 무너진 선발진 재건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빠져 팀에 대한 미안함 마음도 가지고 있던 류현진은 완전한 몸으로 팀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류현진이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4월 27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폴 마홈(31)이 그 자리에 들어왔다. 하지만 1승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류현진(3승2패, 평균자책점 3.00)에 한참 못 미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18일 애리조나전에서 1.2이닝 7실점 무너져 다저스의 발걸음이 무겁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세운 다저스 또한 최근 8번의 시리즈에서 6번을 '루징 시리즈'에 그치면서 서부지구 3위(23승22패)로 가라앉았다.

류현진의 복귀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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