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도 일회성 특별퇴직프로그램 비용 영향으로 적자
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의 201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어려운 시장 환경으로 35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행장 아제이 칸왈)은 올해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특별퇴직프로그램 비용의 영향으로 286억원 적자를 시현했다.
모든 자회사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 저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은데 반해 SC금융지주는 작년 12월부터 도입된 바젤3 하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SC금융지주는 전략적 우선순위를 반영해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에 자본을 재배치하고 있다.
아제이 칸왈 SC금융지주회장 겸 은행장은 "전반적으로 금융산업 내 영업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SC금융지주 또한 예외일 수 없지만 SC금융지주는 건전한 자본비율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상품, 서비스 역량을 통해 한국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돕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