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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SNS 공감위원장 맡은 진중권 "당원이잖아"


입력 2014.05.15 11:37 수정 2014.05.15 11:39        최용민 기자

"삶을 다른 방식으로 조직할 수 있는데 유권자가 믿지 않는 것이 답답"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5일 최근 SNS 공감위원장을 맡으며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당이 필요하면 활동해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DB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5일 최근 SNS 공감위원장을 맡으며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당이 필요하면 활동해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원이 됐다는 건 그냥 당비만 내는 게 아니라 당을 위해서 활동하겠다는 것까지 약속할 걸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오늘 저녁에 만나가지고 토의하기로 했다. 그냥 듣기론 일단 SNS 통해서 당에서 홍보할 것들을 확산해주고 그런 역할들을 하는 것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어 6·4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너무 존재감이 없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건 새로운 상황은 아니다. 우리나라 정치구조가 양당구조에 승자독식구조”라며 “답답한 건 삶을 다른 방식으로 조직할 가능성이 있는데 유권자들 스스로가 안 믿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6ㆍ4 지방선거 야권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지역에 따라 부분적으로 정치적으로 연대할 순 있다고 본다"며 "지역별로 독자 노선을 걷는 데가 있을 것이고 각자 지역에서 상황에 따라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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