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개최
동서식품은 자사가 후원하는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7일 서울 플라자호텔 메이플 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입신 중의 입신’에 등극한 이세돌 9단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해 12월 16일 개막한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종합전적 2-0으로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을 상대로 정상을 차지, 이 대회 최다인 4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마무리됐다. 특히 이세돌 9단은 결승 1국 직전까지 14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박정환 9단을 상대로 결승 1국과 2국에서 모두 불계승으로 우승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프로 바둑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15회 역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외에도 원성진 9단, 박정상 9단, 최철한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 현란한 수 싸움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15회에는 우승상금을 기존 25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준우승상금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대회 규모를 키웠고, 대회 방식도 본선 24강 초청전으로 변경했다. 또,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를 전면적으로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최경태 동서식품 팀장은 “매 대회마다 박진감 넘치는 대국으로 바둑 팬들에게 최고의 장면을 선사해준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동서식품은 한국 바둑과 함께하는 파트너로써 꾸준히 바둑 리그를 응원할 것이며, 바둑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커피와 인생의 향기’를 모토로 동서커피문학상,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장학회,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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