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빈타 허덕' LA다저스, 무기력한 패배…류현진 부담


입력 2014.04.22 14:37 수정 2014.04.22 14: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클리프 리 역투에 눌려 20타자 연속 출루 못해

다음날 등판 앞둔 류현진 어깨 무거워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리는 류현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좌완 클리프 리에 눌린 LA 다저스가 무기력하게 패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0-7 대패했다. 시즌 8패(12승)째를 당한 다저스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패하면서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필라델피아(9승10패)와의 홈 4연전 첫 경기부터 잃었다. 더군다나 류현진(27)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경기에서 4안타 빈공에 허덕인 타선의 부진은 못내 아쉽다. 리에게 5할 타율로 강했던 라메레스나 4번 타자 곤잘레스도 1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타선은 클리프 리에 완벽 봉쇄됐다. 특히, 2회 첫 타자를 출루시킨 뒤 8회 2사까지 20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리는 지난 17일 애틀랜타전 9이닝 13탈삼진에 이어 이날도 8이닝 10탈삼진으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LA 다저스 선발 폴 마홀름은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1,2루 찬스에서 ‘타격 1위’ 어틀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카를로스 루이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리 호투에 눌린 다저스는 1점 만회도 버거워 보였다. 그런 가운데 마홀름이 하워드에게 비거리 132m에 이르는 대형 중월 투런홈런을 내주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이후 마홀름의 실책까지 겹쳐 추가 실점했다. 9회에는 호세 도밍게스가 루이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추격의 의지를 상실했다. 루이스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리는 류현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리에 눌린 일시적 부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인 타선과 필라델피아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

올 시즌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 무실점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다.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류현진은 여세를 몰아 홈 첫 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전 1경기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