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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술자리 논란 "건배는 했지만 술 안마셔?"


입력 2014.04.20 11:56 수정 2014.04.20 12:00        스팟뉴스팀

네티즌 "국민 애도 기간에 건배했다는 것만으로도 이해할 수 없어"

군 골프장 정상영업도 도마 위 "군 특수부대원은 지금 목숨 걸고..."

세월호 침몰로 온국민이 먹먹한 마음으로 구조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가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20일 새누리당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간담회에서 최민호(왼쪽),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오른쪽)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먹먹한 마음으로 온국민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지켜보는 가운데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가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또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군 골프장이 세월호 침몰 이후에도 정상 영업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슬픔과 동떨어진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가 봐도 잘못됐다.

20일 지역지인 대전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유 시장은 홍순승 세종시교육감 후보와 함께 지역 청년 친목모임 '호형호제' 저녁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폭탄주가 오갔고 유 시장에 대한 건배사도 나왔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유한식 시장의 당선을 측면에서 돕고 내가 세종시를 한국의 워싱턴DC로 만드는 교육보좌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유한식 시장과 세종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제의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유 시장 측은 "건배를 하기는 했지만, 술은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유명 연예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유 시장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네이버 아이디 'wow****'는 "건배는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게 해명이 됩니까"라고 반문하며 "장례식장에서도 건배는 하지 않는데 이 기간에 건배를 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아이디 'dai****'는 "도대체 공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거 같다"며 "세월호 유가족이 눈물로 밤새우고 있을 때 홍순승은 유한식 옆에서 딸랑딸랑이나 하고 있냐"라고 일침했다.

또 다음 아이디 'illy****'는 "군 골프장도 정상 영업하고 있다"며 "국가 세금을 받아먹는 기관과 사람들이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실제 경기지역 군 골프장 7곳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과 민간, 군 특수부대원이 목숨을 건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이 운영됐다는 것만으로도 국민들 가슴을 멍들게 한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한편,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유 시장에 대한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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