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트위터 분노글 해명 "흥분한 상태로 쓴 글이지만..."

이정 악플러 ⓒ 이정 트위터

가수 이정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쓴 글을 해명했다.

지난 19일 이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 내려간 글들은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없다. 슬프기만 하다. 어찌 할 수 없는 모든 상황들이 안타까울 뿐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이정은 세월호 참사와 대처하는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비난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악플러들이 악성 댓글을 달자 "더이상 이상한 글 올리면 가만히 안 있다. 이와중에 정치타령이라니 참 부끄럽다. 슬프네요. 인생무상. 제발요"라는 글을 남기며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정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내달 17~18일로 예정돼 있던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