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동부화재↓…메리츠화재·삼성화재↑
사상 최대의 피해자를 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여파에도 보험주들이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안리와 동부화재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1.46%, 0.36% 하락하며 장을 마친데 반해 삼성화재(0.42%)와 메리츠화재(0.73%)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는 메리츠화재와 해운조합 선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메리츠화재는 부담해야하는 77억원 중 60%를 코리안리에 출재했고, 나머지 40% 중 일부도 해외 재보험사로 출재한 상태다.
때문에 메리츠화재의 실제 손해액은 약 1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의 주가도 이날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월호의 배상책임보험도 삼성화재에 재보험이 가입됐지만 이중 35%는 이미 코리안리에 재보험처리했다.
동부화재의 경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30명의 여행자보험을 100% 인수했고, 이중 44%를 보유한 상태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초과손실액비비례보험 포인트는 10억원으로 최대 보상금액은 10억원 이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