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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 15회 맥심커피배 결승전 개최


입력 2014.04.16 14:29 수정 2014.04.16 14:29        김평호 기자

국내 최강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2년 연속 결승 격돌

동서식품이 주최한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나선 (사진 왼쪽부터)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 ⓒ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충남 보령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에서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 1국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벌여 화제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에 이세돌 9단이 불계승으로 승리,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최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눈 앞에 둔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1999년부터 국내 바둑 토너먼트 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실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행사로 확대해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바둑문화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맥심커피배는 이번 경기부터 대회 방식을 변경하고 상금도 대폭 인상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까지 2500만원이었던 우승상금을 4500만원으로, 준우승상금을 1500만원으로 올리는 등 대회 규모를 5000여만 원 인상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은 “1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둑 기사들의 훌륭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한국 바둑 대중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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