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지난 1일 공정위의 현장 조사 요청이 있어 당일 요청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했으나, 위법적인 사항이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일 한라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만도가 한라건설을 부당지원했다는 혐의로 서울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한라건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때 계열사인 한라마이스터와 만도가 한라건설 운영 자금을 부당 지원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