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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첫번째 맥주 '클라우드' 공개


입력 2014.04.06 13:48 수정 2014.04.06 14:09        충주=데일리안 이강미 기자

맥주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은 오리지널 그래비 공법으로 제조

풍부한 거품과 맛 특징 … 오는 8일 준공식 이어 이달 말 출시 예정

오는 8월 증설후 연간 10만kl생산… 2017년까지 7천억 투자, 연간 50만kl 규모 공장 완공

롯데주류가 지난 4일 충청북도 충주공장에서 첫 맥주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충주=데일리안 이강미 기자
롯데의 첫 번째 맥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주류는 지난 4일 충청북도 충주 맥주공장에서 기자 간담회 및 시음행사를 개최하고 ‘클라우드(Kloud)’의 브랜드명과 디자인 등을 공개했다.

이로써 롯데는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맥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롯데의 주류 사업 분야는 그간 소주, 청주, 과실주, 와인 시장 등에만 그쳐왔다. 롯데아사히주류를 통해 수입 맥주를 유통해오긴 했지만, 맥주를 직접 제조·판매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주 롯데 맥주 공장은 연간 생산량 5만㎘로, 3개 라인에서 500만 케이스를 생산할 수 있다. 병은 1분당 600병, 캔은 1분당 500캔이 생산된다.

롯데주류 측은 "8월 증설이 되면 10만 ㎘를 생산하게 될 예정"이라며 "2017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 연간 생산량 50만㎘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 맥주 신제품의 브랜드명은 ‘클라우드(Kloud)’.

롯데주류는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선보이고자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클라우드(Cloud)’ 단어를 결합해 브랜드명에 담았다.

기존 맥주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클라우드’는 현재 판매중인 국내맥주로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비가수(非加水) 공법으로 발효한 맥주원액에 물을 타지 않고 발효원액 그대로 제품을 담아내는 제조방법이다. 주로 독일 및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는 공법이다.

풍부한 거품과 풍부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100%맥아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맥주다.

롯데주류 충주 맥주 공장 클라우드 병 생산라인.ⓒ롯데주류

반면 국내에서 제조되는 카스, 하이트 등의 맥주 대부분은 ‘하이 그래비티(High Gravity Brewing)’ 공법을 택하고 있다. 이 기법은 발효한 맥주원액에 물을 타, 가볍고 청량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등의 나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우창균 롯데주류 마케팅본부장은 “클라우드와 달리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뉴하이트’ 등의 제품은 6~7%대의 도수에서 물을 타 5% 이하로 만든다”며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제품의 도수는 5%로, 카스(4.5%), 뉴하이트(4.3%) 등 기존에 출시된 맥주보다 다소 높다. 제품은 캔맥주(355ml), 병맥주(330ml·500ml)로 출시된다.

또한 클라우드는 독일 최신 설비와 멀티 호핑 시스템, 프리미엄 홉과 독일 특수 효모 등을 사용해, 유럽 정통 맥주를 지향하고 있다.

롯데주류 측은 “그간의 소비자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기존 국내 맥주의 맛에 대한 불만족, 다양화 된 소비자의 맥주에 대한 기호, 부드러운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4월 8일 충주공장 준공식을 갖고 4월말부터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를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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