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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윤석민, 7일 트리플A 첫 선발 등판 확정


입력 2014.04.02 15:42 수정 2014.04.02 15:4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팀 합류 늦어져 트리플A행

마이너리그 첫 선발 등판 일정이 잡힌 윤석민. ⓒ 볼티모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윤석민(28·볼티모어)의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윤석민의 시즌 첫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MILB.com)는 2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오는 7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샬럿 나이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현재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 몸담고 있는 윤석민은 케빈 가우스먼,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에 이어 팀 내 4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윤석민은 볼티모어와 계약한 뒤 취업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인해 팀 합류가 늦어졌고, 이로 인한 훈련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시범경기에 2경기 등판한 뒤 벅 쇼월터 감독 결정에 따라 마이너리그행이 확정됐다.

윤석민은 트리플A에서 컨디션을 가다듬은 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윤석민은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반드시 포함된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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