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종영, 이지아의 마지막 선택은 '자신의 행복'
SBS 주말극 '세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의 오은수(이지아).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자신의 행복이었다.
30일 방송된 '세결여'는 은수가 두 번의 이혼을 겪은 뒤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눈물을 삼키며 전 남편 준구(하석진)의 아이를 시댁에 보냈다. 6개월 후 은수는 쇼핑호스트로 복귀해 일에 매진했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전개됐다. 채린(손여은)은 태원(송창의)의 아이를 임신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끽했고 현수(엄지원)와 광모(조한선) 또한 이전보다 더 깊어진 애정을 과시했다. 주하(서영희)는 우여곡절 끝에 동료 교사 인태(이찬)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은수의 전 남편 준구가 내연녀였던 다미(장희진)와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장면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주하의 결혼식이 끝난 후 은수와 현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반지 세 개를 끼고 있던 은수는 반지의 의미에 대해 "하나는 정태원, 하나는 결혼 김준구, 마지막 세번째 반지는 오은수, 난 나랑 결혼했다. 이렇게 개운하고 평화로운데 왜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모르겠다. 나 다시 살아나서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결국 '세번 결혼하는 여자' 오은수의 세 번째 선택은 자신이었다. 이후 은수는 슬기(김지영)와 전화통화를 하며 행복해했고, 세 개의 반지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은수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신선하고 색다른 결말이었다"며 호응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다소 아쉬운 결말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준구와 다미가 다시 만나는 모습은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미는 준구의 내연녀로, 은수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기 때문. 친엄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내연녀를 엄마로 맞을 아이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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