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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본토 개막전 선발 현실화 '공식 홈피 예고'


입력 2014.03.29 11:46 수정 2014.03.29 11:5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커쇼 등 부상 변수로 류현진이 공백 메울 예정

애리조나전 주루플레이 도중 발톱 부상 호전된 듯

본토 개막전 선발로 사실상 낙점된 류현진. ⓒ 연합뉴스

‘다저스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본토 개막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오는 31일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본토 개막전을 펼친다.

당초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커쇼는 호주에서 귀국한 뒤 팀 훈련에서 등 통증을 호소했고, 돈 매팅리 감독의 배려로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2선발 잭 그레인키가 나서게 되지만, 그레인키 역시 28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해 등판 간격이 너무 촉박하다.

류현진 역시 몸 상태가 최상은 아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 도중 주루플레이를 하다 발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며 커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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