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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남자같았다”


입력 2014.03.28 16:16 수정 2014.03.28 16:1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성공 등 쇼트 세계신기록

"아사다의 모든 요소 완벽, 특히 트리플악셀 인상적"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악셀에 극찬을 보낸 소트니코바(SBS 화면캡처)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다가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를 극찬했다.

아사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66점(기술점수 42.81점+예술점수 35.85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올 시즌 최고점이자 역대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이 부문 최고점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무결점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78.50점)가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사다는 4년 만에 김연아의 기록을 0.16점 높였다.

특히 아사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기본점 8.50점)을 성공하면서 수행점수(GOE)를 1.86점이나 덧붙였다. 이어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무난하게 뛴 뒤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해 점수를 쌓아나갔다. 또한 스텝 시퀀스와 세 차례 스핀 모두 최고 수준인 레벨 4를 받으며 가산점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자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매체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고 깨끗하게 완수했다. 무엇보다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은 남자선수의 것 같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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