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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일본 역사인식, 공동번영 큰 장애"


입력 2014.03.13 15:40 수정 2014.03.13 15:50        김지영 기자

CNN 인터내셔널 인터뷰 "외환위기 충격으로 정치의 길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로 경찰대학 연병장에서 열린 제30기 경찰대학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 거수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일, 한·중 간 엇갈린 이해관계와 관련해 “(일본과 중국의) 역사인식 문제, 이런 것은 근본적으로 신뢰관계를 해치기 때문에 뭔가 더 크게 공동의 번영과 이익을 위해서 나아가는 데에 큰 장애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미국 ‘CNN 인터내셔널’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동북아시아에서 우리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이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공동번영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자라나는 우리 세대들에게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해나갈 수 있는 미래를 남겨주기를 나는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CNN 인터내셔널은 세계 정상급 여성들의 일·삶·생각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방송분은 지난 11일 해당 방송 2부 ‘CNN News Stream’ 중 3분간 방영됐다.

이날 방송은 내레이션을 통해 박 대통령이 자신의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가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목표로 했던 암살로 사망한 뒤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신하는 벅찬 책임감을 갖고 일했다”며 “그때 굉장히 힘든 일이 있었지만, 지금 내가 정치를 하는 데에도 그때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평범하게 살다가 1990년대 말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나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나라가 위기에 빠지고 국민이 고통받는 걸 보면서 (이 나라가)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송은 박 대통령이 2006년 선거운동 중 뺨에 흉기로 습격을 당한 사건과 부모님의 암살을 통해 신뢰와 리더십에 대한 교훈을 익혔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게 어떤 분야든 간에, 특히 정치 분야는 더 그럴 것”이라며 “신뢰를 항상 소중히 생각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충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인생에 자기의 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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