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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김상곤 출마회견장에 돌연 나타나...


입력 2014.03.12 18:02 수정 2014.03.12 18:13        백지현 기자

김영선 "나도 질문하겠다"에 김상곤 묵살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도 질문하겠다.”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김영선 전 의원이 김상곤 전 교육감에게 돌연 ‘질문권’을 요구했다.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김 전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공식 출마회견자리에서다.

공식 출마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새누리당 상징인 ‘빨간색’ 점퍼를 입은 김 전 의원의 등장에 장내가 술렁였다. “나도 질문하겠다”는 김 전 의원의 요구에 지지자들은 “남의 잔치자리에서 뭐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다.

사회자도 당황한 듯 김 전 의원의 요구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자리다”라고 묵살하자 김 전 의원도 “공개적으로 출마를 발표하는 자리니까 공개적으로 질문을 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은 당초 자신의 공약인 ‘경기중부권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할 특성화 첨단산업과 교통대책’ 등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김 전 의원의 공약발표 기자회견 예정시간이 김 전 교육감의 기자회견 바로 직후였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회견장에 도착한 김 전 의원이 경쟁자인 김 전 교육감의 출마회견을 보고 질문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김 전 교육감은 김 전 의원의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김 전 교육감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며 김 전 의원에게는 ‘미안하다’고 악수를 권했다.

한편, 김 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복지·혁신·일자리에 평화를 더한다는 ‘3+1’정책을 내세워, 버스완전공영제를 통한 무상대중교통 실현, 노인책임의료체계 도입, 공공기관 비정규직 고용 및 근로조건 개선과 저임금근로자의 생활개선을 위한 생활임금조례 추진 등을 공약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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