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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집단휴진 77% 찬성…10일부터 '돌입'


입력 2014.03.01 16:54 수정 2014.03.01 17:04        스팟뉴스팀

노환규 "변화 갈망 회원들의 절박함을 다시 한 번 확인"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 표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집단휴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1일 서울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휴진 찬반을 총투표에서 찬성 76.69%, 반대 23.28%, 무효 0.03%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환규 의협회장은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변화를 갈망하는 회원들의 절박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파업방식, 기한은 곧 출범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곧 확정할 것이며 대다수 지역 의사회에서 회원들의 뜻이 확인된 만큼 내부 혼란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진료받는 불편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에 따르면 해당 투표는 21일부터 28일 밤 12시까지 진행됐으며 시·도의사회에 등록된 회원 69923명의 69.8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현업활동 의사수의 53.87%인 4만8861명이 참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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