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에 뭐라 했길래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느닷없이 포털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유는 ‘김연아 서명운동’을 언급했다가 오해를 산 것.

이 전 위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매우 한국적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더불어, 6번째인 ‘first name’에서 잠시 웃어본다”고 적으면서 검색어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문제는 이를 본 네티즌들이 ‘김연아 서명에 대한 국민의 마음을 몰라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것. 이에 이 전 위원은 “‘first name(퍼스트 네임·이름)’은 기본적으로 내가 게시한 것 자체가 기사를 보고 게시한 것”이라며 “‘first name’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 것이 지적비하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first name’이라는 영어 문구가 검색어에 오른 것 자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것”이라며 “‘first name’을 검색해 보는 사람들에 대한 지적 우월감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은 넘겨짚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전 위원은 “애초에 김연아 선수의 판정이 이렇다 저렇다는 난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