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2' 한국 촬영 공식발표 "서울 택한 이유는..."
할리우드 대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을 공식 발표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1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요 장면을 한국 서울에서 촬영한다"고 밝혔다.
마블 측은 이번 영화 촬영으로 현지 엑스트라와 스태프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됐고 이를 통해 한국 영화 산업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어벤져스2'의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는 "서울은 첨단 기술이 발달한데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식 건축물들이 있어 영화 찍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로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는 한국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벤져스2' 지난 2012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전편과 마찬가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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