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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당명 공모에서 '새정치연합' 선정


입력 2014.02.16 15:06 수정 2014.02.16 15:13        김지영 기자

"새정치 의미 명확히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 포괄할 수 있는 명칭"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서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새정치연합’으로 가확정됐다.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신당의 당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식 당명은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새정추는 “국민들의 기대가 높고,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명확히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할 수 있는 명칭으로 ‘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며 “참고로 여론조사에서 ‘당’보다는 ‘연합’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다. 영문명은 ‘New Political Vision Party’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새정추는 발기 취지문에서 새정치연합의 지향 가치로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제시했다. 더불어 “새정치연합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 그리고 통일된 민족의 역량이 힘차게 뻗어 나가는 동북아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공언했다.

새정추는 “새정치연합은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모든 국민의 통합정당으로서 건강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깨끗한 민주정당이 될 것”이라며 “한국정치의 틀을 새롭게 바꾸는 중심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당명 공모에는 총 2674명이 참여해 5021건의 당명을 응모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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