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우나리, 올림픽 후 결혼 ‘선수와 팬에서 부부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여자친구 우나리(30)와 결혼한다.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 씨는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와 우나리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친 후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안 씨는 “애초 안현수에게 올림픽 후 여자친구 존재를 밝히자고 얘기했지만, 언론 보도로 이미 다 알려졌다”면서 “소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안현수와 우나리는 선수와 팬의 관계로 만났다. 우나리는 안현수의 팬클럽에서 활동하다 2011년 만나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3년여간 교제를 해온 이들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세계 언론을 통해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예쁜 우나리, 안현수와 잘 어울린다” “금메달 따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한국이 아닌 러시아지만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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