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설 연휴 전 29일 하루 정상 영업 변경

설 연휴 후인 2월 3·4일 이틀간 오후 6시까지 연장근무…이후부턴 다시 정상영업

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영업시간 연장운영을 29일부터 변경한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9일은 전 영업점이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으로 변경된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3일과 4일 이틀간은 전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고 5일부터는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에 들어간다.

국민은행은 사상 초유의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모든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하고 지난 주말에는 전 직원이 카드 관련 업무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국민은행 본점의 직원들까지 일선 영업점포로 파견돼 피해고객들의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지원했다. 평일엔 본점 직원 1000명이 카드업무에 투입됐으며 주말엔 본점 직원 전원이 카드업무에 나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수가 감소하고 있고 설연휴 전날인 점을 감안해 29일은 전 영업점이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