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가서 앉을 놈"…무슨 뜻인가 봤더니

김수현 조선욕_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배우 김수현이 조선욕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의 집으로 간장게장을 주문하는 장면이 나왔다.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는 말을 믿고 주문한 간장게장은 막상 보니 형편없었고 천송이는 “사기당했다”며 분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간장게장을 함께 기다리던 도민준은 “이런 밤 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며 조선욕을 했고 천송이는 조선욕을 알아듣지 못한 듯 “뭘 버텨?”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도민준은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며 조선욕을 설명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수현 조선욕 맛깔나게 하더라”, “별그대 너무 재밌다”, “김수현 사랑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