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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전북지역 3개 고교 찾아 야구발전금 기탁


입력 2014.01.02 14:39 수정 2014.01.02 14:47        최용민 기자

군산상고와 전주고, 정읍 신상고 방문해 기금 전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국내외에 걸쳐 기숙사 등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고교 야구발전을 위해 거액의 기금을 기탁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1일 전라북도의 야구명문 고교인 군산상고, 전주고와 지난해 야구팀을 창단한 정읍 인상고를 방문해 각각 1억원씩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심덕섭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지역 야구계 인사들과 함께 세 고교를 연달아 방문하고 학교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한 후 총 3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은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한 한국 야구의 본향”이라며 “현재의 고교선수들이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국내 야구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월 전라북도와 손잡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도전하였으나 수원을 연고지로 한 KT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창단의 기회를 놓쳤다.

이 회장은 유치전이 한창이던 당시 김완주 지사와 전라북도 야구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한 바 있고 지난해 1월 1일에도 군산상고와 전주고를 방문해 2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7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도 신·증축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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