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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걸물 유리창 부시고 진입시도


입력 2013.12.22 13:18 수정 2013.12.22 13:23        스팟뉴스팀

경찰, 현재까지 철도노조 지도부 2명 검거

22일 경찰은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강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과 대치상황도 격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경찰은 철도노조 지도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중구 한 빌딩에 약 6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하고,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건물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노조 측은 건물 입구에 수십 명의 노조원을 배치해 경찰의 진입을 강경하게 막으며 맞서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2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현재까지 2명을 검거했다.

민주노총은 “합법적인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를 적용한 것 자체가 부당한 만큼 경찰 구인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이 강제 진입 시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995년 민주노총이 설립된 이후 민주노총 사무실에 경찰병력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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