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웃음 주더니...' 고 김지훈 측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
가수 김지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듀오 투투와 듀크 출신으로 예능에서까지 맹활약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김지훈이 우울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고인은 12일 오후 1시 34분경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사인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고인은 수면제를 매일 복용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면서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발인식은 14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성남영생원에서 화장돼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연예계 추모행렬과 관련해 김창렬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며 "무거운 마음으로 지훈이한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동료였던 지훈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가는 길 우리 선배님들 친구님들 후배님들 잘 가라고 오셔서 인사 좀 부탁드립니다.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7호실입니다"라고 조문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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