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왕실의 보물, 국내 첫 공개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물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2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헝가리 국립박물관에서 헝가리 왕실, 귀족사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 190점을 대여해 박물관 전시실에서 특별전(2013년 12월 3일~2014년 3월 9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헝가리 왕실의 보물’전에는 합스부르크 왕조가 통치했던 17~19세기 헝가리 왕실의 보물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신성한 왕관’ 그림, 헝가리 왕비 엘리자베스(일명 '씨시') 초상화, 화려한 헝가리 귀족 의상, 금은 세공품 등이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차례(2013년12월 3일, 2014년1월16일)에 걸쳐 특별강연회가 진행되며 헝가리 음식,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의 기회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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