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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비판 광고' WSJ에 게재


입력 2013.12.02 14:51 수정 2013.12.02 14:58        스팟뉴스팀

서경덕 교수, 8월 이어 두번째…희생당한 이들에게 사죄해야

서경덕 교수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었다. ⓒ연합뉴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비판하는 광고를 2일 게재했다.

지난 5월 731부대를 연상시키는 자위대 전투기에 탑승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아베 총리의 사진을 담은 이 광고의 제목은 ‘DO YOU KNOW’이다. 사진 아래에는 “731부대는 중국 하얼빈에 있던 일본군 부대로 화학·세균전 준비를 위한 연구와 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을 위해 1932년에 설립됐고 일본 정부는 아직도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영문 설명을 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독일이 세계인 앞에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했듯이 희생당한 한국인·중국인·몽골인 등 1만여 명의 가족들에게 사죄하고 보상하길 바란다. 그 이후에 일본 정부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주변국과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서 교수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과 독일의 태도를 비교한 광고를 실은데 이어 두 번째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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