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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또 막말에 "어떻게 성직자 아들이..."


입력 2013.11.25 14:29 수정 2013.11.26 15:02        정광성 인턴기자

"애비나 딸이나" 또 막말 논란, 네티즌들 "회개는 가식"

국정원 규탄집회 참석자도 "김용민 같은 사람 되기 싫다"

김용민 국민TV 피디가 박근혜 대통령 부녀에 대해 막말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다. 사진은 지난 여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회복 및 국정원개혁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팬과 인사 후 웃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용민 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비난하는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아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는 글을 올리면서 김 씨의 막말은 또다시 시작됐다.

이어 그는 지난 24일에도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입 씻더니 진상 규명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제 말이 ‘막말’이라네요”라는 글도 트위터에 게재했다.

또한 김 씨는 25일 “장물애비 따님 ‘김용민 또 막말’로 재미 좀 보셨어요?”라며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를 저지르고 4남 2년의 혼외 자식을 두고 북괴도 못한 4대 세습을 하는 것들이”라고 비난했다.

김 씨는 2004년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라는 방송에서 연쇄 살인범 유영철을 풀어 미국의 여성 장관을 성폭행 하자는 등 여성과 노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4월 총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박 대통령 부녀에 대한 막말을 한 김 씨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위터 아이디 ‘이**’은 “입에 담기도 싫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 자꾸 세상을 어지럽히니 참으로 미꾸라지라는 단어가 맴돈다. 김용민은 아직도 반성의 기미가 없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향해 그 부모를 비하하는 막말을 지껄여댄다. 김용민 그 아버지가 성직자이다 그는 자식한테 무엇을 가르쳤을까?”라며 김 씨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pychokal’은 “왜 할 말하면서 이리 욕먹을까? 물불 안 가리는 10대도 아니고 아직 철이 안 들었나 보다. 이름 석자 알리기 위해 생각없이 뱉은 말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글을 남겼다.

네이버 아이디 ‘dhgl****’은 “우리나라 법이 좀 썩은 것 같다. 저런 놈들을 아직도 활동하게 하다니 답답하다. 명예훼손, 국가원수 모독, 언어폭력으로 잡아넣으면 안 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yb77****’은 “과거 막말을 한데 대해 교회 가서 회개하고 지 아버지 붙잡고 울면서 사과한 것은 다 가식이었지? 당선될 줄 알고 했는데 안 됐군 막말하면 그게 용기고 잘난 줄 아는 돌 머리 최소한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는 지켜가면서 비판 할 줄은 모르지? 하긴 그게 잘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돌 머리이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네이트 아이디 ‘le03****’은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40대가 저런 소리만 하고, 그것을 또 잘했다고 맞장구치는 개념 상실한 인간들이 이 나라에 수두룩하다는 것이 이 대한민국이 암울하다. 유신독재라고 외치는 자들이 정말 북한의 독재치하에서 딱 일주일만 살아간다면 저런 소리 안할 텐데…”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의 이 같은 반응은 김용민 씨가 관여하는 일들에 대한 반대운동을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다음 아이디 'white****'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에 주말마다 시청 앞 등으로 규탄집회에 참석했었지만 김용민과 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 앞으로는 나가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분해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아이디 'ddon***'는 "김용민이 관여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반대하고 싶다. 국회의원 후보까지 했던 사람의 마인드가 저렇게 저급하니 그가 하는 일을 모두 반대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일일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진보성향의 네티즌까지도 돌아앉게 한 김용민 씨의 막말 파문은 단분간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광성 기자 (jgws8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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