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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시국미사 틈타 또다시 "애비나 딸이나" 막말


입력 2013.11.24 14:35 수정 2013.11.24 14:46        김수정 기자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여전히 추악한 입"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용민씨가 트위터에 23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父女)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용민 트위터 화면 캡쳐.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용민씨가 23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父女)을 원색적으로 비난,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매(암거래 또는 비합법적이라는 뜻)정권 홍보수석이 천주교 신부님들을 향해 ‘저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냐’라고 물었다”며 “그렇다면 내 조국은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해서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는 23일 청와대가 전날 시국미사에서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가 강론 중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이유가 ‘한미 군사훈련 때문’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그 사람들(정의구현사제단)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그는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소리 떵떵 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향해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지난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수준 이하의 갖은 막말로 온 국민에게 불쾌한 추억을 남긴 나꼼수의 김용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용민의 변하지 않은 정신상태와 여전히 추악한 입은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라며 “국민들은 김 씨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였고 여전히 그 뿌리가 민주당에 있음을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4·11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을 받았으나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과 노인 비하 발언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막말 논란’으로 결국 낙선한 바 있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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